아침에 일어난 흔적.jpg
난 사실 일본에서 살기 힘들 것 같다
일본애들은 집에 단열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겨울이 되면 진짜 추워서 뒤진다
과장이 아니라 진짜 바닥에서 자봤는데 다 껴입고도 못 잠;;
한적-
친구가 다니는 대학교에 갔다가 철도박물관으로 가기로 함
교토 리츠메이칸 대학교
캠퍼스는 그냥 평범한 대학교 딱히 다른 건 없어 보인다
바로 철도 박물관으로 ㄱㄱ
철도박물관은 버스나 철도로 이용 가능 우메코지쿄토니시역 바로 근처에 있다
JR교토역에서 도보 20분
JR 도카이도. 산요 본선 니시오지역에서 도보 15분
매주 수요일이랑 12월30~1.1은 휴관이다 주의!!
그 외에는 오전 10시에 열고 오후 5시 30분에 폐관이다
입장료는 성인 1200엔 대학생, 고등학생이 1000엔
중, 소학교 500엔 유아는 200엔
가격만 보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마지막 스팀 기관차들이 다 모여있는 모습은 장관이므로 꼭 가보기를 추전
노면전차인데 정확한 차량 명은 모름
스팀 기관차 일본이 이런 오래된 기차들도 관리를 참 잘한다
신칸센 0계!!
귀여운 모형이다
차량의 대차 부분
대차랑 차량 사이에 들어가는 충격을 줄여주는 에어 서스펜션
103계 전동차 깨끗하다
103계 운전석부분
실내로 들어오면 일단 그 웅장함에 놀라게 된다
500계 신칸센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든다
모양이 장어처럼 쭉쭉 빠져있다
밥통차량
이건 좀 특이한데 보통 디젤 기관차라고 하면 간단하게 디젤엔진> 발전기> 모터인데
애는 디젤에서 나오는 동력을 바로 샤프트로 빼서 쓴다
0계 신칸센 2번째로 마음에 드는 차량 투박하고 멋있게 생김
여러 가지 신호기들이 있다
아까 본 그 밥통차량의 신형버젼 모형
E5계 그란클라스 좌석
마지막 최상층에서 밖으로 나오면 장관이 펼쳐진다 수많은 철로와 철도차랑들이 지나다는걸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건물 밖으로 나오면 수많은 스팀기관차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곳으로 나오게 된다
관리가 오래된 기관차 치고는 아주 잘되어있는 편이다
특히 그 옆에는 실제로 움직이는 스팀 기관차로 15분간 탑승해서 이동할 수 있는 표를 팔고 있다
실제로 보면 더 웅장하고 멋있다
출발하는 기관차
여기까지가 철도박물관의 끝이다
한국도 이런 멋진 철도박물관이 있었으면 하지만
한국의 특성상 철도 자체가 일본에 비해 많지도 않고
문화 자체도 굉장히 작아서 수많은 비용이 드는 이런 박물관을 바로 만들기는 어려울 거 같다
지금 바로는 아니더라고 조금 먼 미래라도 이러한 한국 이런 근사한 철도 박물관을 만들어
훗날 내 아이들에라도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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